[클리닉 탐방]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
“안과진료 등 특화센터로 수의 전문진료 강점”
동부권 거점병원으로서 지역병원과 강력한 네트워크…교육 통한 양질의 진료 서비스 제공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대표원장 김종열)은 지난 2001년 ‘성실한 진료, 믿음을 주는 수의사, 행복한 강아지’를 원훈으로 개원해 지금까지 23년간 꾸준히 서울 동부권지역 거점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진료 시스템을 갖춘 강동점은 진료과목별 전문진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특화센터로 전문 수의진료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6개 층마다 구역을 나눠 과목별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과수술센터, 백내장특화센터, 최첨단 CT와 MRI를 도입한 동물영상진단센터 등 다양한 특화센터를 통한 전문수의진료가 강점이다.
외과수술센터는 무균 관리를 위한 수술 준비실과 일반외과·정형외과를 위한 중앙수술실, 안과수술실, 치과치료수술실로 구성해 전문적인 외과진료를 하고 있다. 모든 수술은 영상 또는 이미지를 촬영해 보호자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직접 참관도 가능하다.
영상진단센터에서는 경험 많은 전공의가 최신 진단 장비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책임진다. 일반방사선촬영, 초음파 장비, CT와 MRI를 보유하고 있다.
심장혈관·신경계질환 특화센터도 운영 중이다. 노령견의 동물병원 진료가 증가하고 있어 초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웰빙 특화센터에서는 반려동물이 곁을 떠나가는 순간까지 케어하며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 옥상에는 하늘정원 ‘닿음 라운지’를 마련해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야외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다.
4층에는 고양이 친화병원 ‘나음고양이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한층 전체를 고양이를 위한 별도 진료 공간으로 마련해 고양이 내원부터 대기, 진료, 입원 공간까지 개와 분리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김종열 원장은 “로얄동물병원 강동은 각 층마다 전문적인 특화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수의학은 점점 전문화 되어가는 추세이고, 보호자 역시 전문화된 병원을 선호하는 니즈를 반영했다”면서 “각 의료진 역시 자신의 분야에 전념하면서 높은 수준의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병원 전체의 진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과 질환 및 종양치료 특화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은 2000년 초반부터 안과진료를 해온 김종열 원장을 필두로 특히 안과 질환에 전문적인 수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안과 최첨단 장비를 갖춰 백내장 진단 및 치료, 각막궤양 치료, 망막 질환, 안검 성형술 및 첩모 이상, 안구건조증 및 수술, 녹내장 수술 등 거의 모든 안과질환의 치료가 가능하다.
김종열 원장은 “최근에는 특히 안과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안과에 특화된 전문 지식과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수의 예비수의사 학생들이 관련 실습을 하기 위해 저희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앞으로 안과 분야에서의 뛰어난 전문의들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내과 분야에서는 특히 종양 치료에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 본원에서 방사선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협업을 통해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만큼 높은 종양치료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주변 병원과의 협력 중시해
특히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은 주변 병원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이 장점이다.
현재 약 100여 개의 동물병원과 진료 체계를 공유하고 있는데, 진료 이후 효율적인 리턴 시스템을 통해 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김종열 원장은 “서울 동부권역에서 CT와 MRI를 갖추고 바로 수술까지 들어갈 수 있는 병원이 그리 많지 않다. 주변 지역 동물병원들의 리퍼를 통해 동부권 거점진료센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종열 원장은 강동구수의사회 회장으로서 지역 병원의 원장님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리퍼 환자의 모든 케이스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내 동물병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 병원의 성장과도 맞물려 있다는 철학에서다.
교육 강화로 내실 다져갈 것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요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은 교육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강의는 주기적으로 임상수의사를 위한 수의학은 물론 동물보건 관련 세미나 등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열 원장은 “수의 전문 인력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특히 의료기술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보호자와 환자를 대하는 자세, 고객 만족을 위해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병원 소속 의료진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병원과 의료진들이 편하게 교육을 이용하고, 친밀하게 교류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직원들과 같이 성장하는 병원
특히 김종열 원장은 특유의 친근함으로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안아주는 것은 물론 직원들 대부분이 이직율이 낮고 10년 이상 근속할 정도로 정서적 교류와 공감 능력이 뛰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병원을 추구하고 있다.
27년간 수의학 임상에 종사하며 연구와 진료에 몰두해온 김종열 원장은 최근 전북대 외래교수로 초빙됐다.
그는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다 보니 나름의 스트레스도 있지만 아이들을 쾌유시키고 보호자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통해 보람을 느끼며 계속 정진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로얄동물메디컬센터 강동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로 동물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지현기자 jhk@dailygaew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