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닥터
뉴스앤이슈
병원탐방
수의사 인터뷰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제품뉴스
검색된 설문이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연자 인터뷰(34) ] 엽경아(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인터벤션&MIS센터) 센터장  |  수의사 인터뷰 2024-04-18 10:29:19
작성자  anidoc anidoc 조회  130   |   추천  51
 [연자 인터뷰 (34)] 엽경아(고려동물메디컬센터 인터벤션&MIS센터) 센터장

“비침습적일수록 Basic  잘 알고 원리원칙 지켜야”  


 
 
Q. 강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고려동물메디컬센터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재밌고 새로운 케이스들을 만나고 시도하게 됐다.
이런 경험을 정리해서 나누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2023년 서울수의컨퍼런스’에서 흉강 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강의 제안을 받아 최소침습수술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강의하게 됐다. 

    Q. 주로 하는 강의 주제는
인터벤션과 흉복강경 수술, 이첨판 판막의 하이브리드 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강의를 주로 하고 있다.
인터벤션은 최소침습수술의 한 영역이다. 인터벤션이든 흉복강경이든, 개복이나 개흉 후 인터벤션 테크닉을 접목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이든, 모두 환자에게 최소침습적으로 치료를 한다는 공통적인 목적이 있다. 
반드시 인터벤션만으로 해결한다거나 흉복강경으로 해결한다 등의 원칙을 고수하지 않고, 어떻게든 비교적 덜 침습적으로 치료 방법을 세우고, 환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핵심이다. 


   Q. 강의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강의는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의도, 디스커션도, 보호자와의 상담도 모두 reaction-reaction이다. 제가 신나서 이야기하고 그 시간이 즐겁고 진정성이 있어야 듣는 분들도 재밌게 들을 수 있다.

따라서 제가 하는 진료에 대해서는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고, 그 후에 진정성을 담아 ‘재미있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러려면 언어뿐만 아니라 표정, 손짓, 몸짓 등 비언어적 표현도 함께 담으려고 한다. 또 예시가 없으면 지루하고 재미없기 때문에 실제 케이스를 최대한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

Q. 강의 자료 준비는 어떻게 하나
공들여 수술하거나 인터벤션 계획을 세우는 환자들은 그때그때 자료를 정리한다. 어떤 계획을 세웠고, 실제로 계획대로 되었는지,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면 어떤 변수가 있었는지, 어떻게 해결했는지,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바로 남겨둔다. 이러한 임프레션은 당시에 적어놓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기 때문에 바로 정리해 두는 것이 추후 강의 준비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당시의 생생한 기록 덕분에 강의 때도 그 생생함을 그대로 전할 수 있는 것 같다. 
또한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어려움을 겪은 케이스의 자료 정리와 고찰을 적어두는 것도 필수다. 성공보다 실패를 더욱 꼼꼼하게 기록하는 편이고, 이러한 기록이 타인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성공했는지는 아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왜 실패했는지는 자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Q. 최소침습수술 강의에서 반드시 들어야 하는 내용은 
basic이 중요하다. 비침습적일수록 basic을 잘 알아야 하고, 원리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이 어렵다. 심지어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 채 환자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모든 수술이나 시술이 그러하듯 indication도 중요하지만, contra-indication이 더 중요하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을 때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했을 때 더욱 슬픈 일이 벌어지는 법이다. 

   Q. 최소침습 강의 수강은 연차 상관없나
연차 상관없이 들어도 된다. 다만 인터벤션이나 최소침습수술 강의는 일반 해부학에 대한 이해가 매우 잘 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반 해부학, 해당 환자의 현재 해부학, 질병의 이해 등이 필요하다. 이런 강의는 시청각 자료가 화려해 듣는 입장에서는 아예 기초부터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Q. 지향하는 강의 목표가 있다면 
reaction으로 충만한 강의를 만들고 싶다. 한 주제에 대해 여러 패널이 주고받는 형식의 디스커션 강의를 자주 하고 싶다. 최소침습의학연구회에서 2월에 학부생 대상으로 'MIS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너무 반응이 좋았다. 또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워크숍도 많이 열고 싶다. ACE 워크숍에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서로 발전하고, 팀웍과 보람에서 오는 짜릿함이 행복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도 인터벤션과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Q. 참고할 만한 학술저널은
저널도 좋지만 언제나 교과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mall animal laparoscopy and thoracoscopy △veterinary image-guided interventions을 추천한다.


김지현기자 jhk@dailygaewon.com
추천 소스보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