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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0^
우리집 보물 몽이를 소개합니다~~울 몽이는 시츄 공주인데 올해 5월,생일을 지나 이제 15살이 되었답니다♥
울 몽이는 1살때 지인이 못 키울 것 같다고 잠시 임보했다가 여기저기 돌려지고ㅠㅜ
결국 아무도 못 키워서 오갈데가 없다고 해서 우리 가족으로 맞이한지 거의 14년이 다 되어가네요!
전주인이 비록 사정이 여의치 않아 끝까지 못 키웠지만 어릴 때 홍역도 앓아서 죽을 뻔한 애 다 살려준 고마운 분이라...
거기다 울 몽이를 만나게 해줬으니...저희에겐 엄청 감사한 분이 되버렸네요^^
여러군데 돌려지면서 몸도 안좋아지고 무엇보다 마음의 병이 생겨서 입도 닫아버린 몽이...
짖지않아서 걱정했는데 병원에 물어보니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나중에 마음을 열면 말도 할거다고 하시더라구요.
몽이가 우리 가족이 되고 제 기억으론 몇달 안 지나서 인형으로 장난치는데 그때 짖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지금이야 뭐 금이야 옥이야 키운지 10여년이 지나서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알고
제 동생이자 집안의 막둥이로 사랑만 듬뿍!! 받고 살아왔지만 가는 세월은 어쩔 수가 없나봐요.
15살이 되면서 노환질환이 하나둘씩 터져서 최근엔 간에 종괴도 발견돼서 그거 제거 수술하면서
(종괴가 또 조직검사 해보니 악성이라네요...ㅠㅜ)
담낭도 떼고 심장 질환,호르몬 질환까지 가지고 있지만...그래도 나이대에 비해 건강하게 잘 지내왔다고 자부합니다^^
울 몽이처럼 이쁘고 귀엽고 착하고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애는 또 처음이네요♥
입양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우리 집 소중한 막둥이~몽이랑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게 잘 지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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