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양이 동물행동학]
손을 깨물어요. 이럴 땐 어쩌죠?
물건을 물어뜯는 것은 강아지에게는 자연스런 본능입니다. 본능은 억제할 어떠한 방법도 없으며 또한 해서도 안 됩니다. 본능적인 욕구는 어떠한 형태로든 배출되어야만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행동 욕구들을 충족시켜 주는 방법으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든 동물들은 같은 시간에 다른 행동 또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예로, "운전하면서 독서할 수는 없죠.", 같은 원리로 개껌이나 흥미유발 장난감(콩, 비지버디 등)을 물어뜯으면서, 사람 손이나 다른 물건들을 씹을 수는 없습니다. 물어뜯어도 되는 물건과 그렇지 않은 물건을 구별하여 허락된 물건을 물어뜯으면 칭찬해 주면서 물어뜯는 본능을 해결해 줍니다.
<사람의 손을 무는 경우 대처법>
사람의 손은 "절대로 물면 안 된다."는 것을 강아지에게 알려주기 위해 좀 더 과장된 표현을 합시다. 사람의 손을 물면, "앗(Att)!"이라고 비명을 지르고, 강아지가 깜짝 놀라 무는 행동을 멈추면, 즉시 다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30초간 기다립니다. 그리고 방문을 나와 2~3분간 무시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전과 같이 일부러 손을 주어봅니다.
다시 강아지가 여러분의 손을 물면, 다시 "앗!"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개 5회 정도 반복하기 전에 강아지는 "사람의 손을 물면, 좋은 것이 사라진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무는 행동은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이것을 트레이닝 용어로 "타임아웃!"이라고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사람 손을 무는 행동을 핥는 행동으로 바꾸거나 물지 않는다면, 잘 했다고 칭찬하고, 개껌이나 흥미유발 장난감을 주어 물어뜯지 않은 행동에 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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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