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희집에 들어온 막내 촐랑이 소개 드려요~^^
저희집에 온지 2014년 8월 19일에 왔으니 횟수로는 3년이지만 날짜로 계산하니 1년하고 반개월정도 됐네요~ㅎㅎ
랑이가 저희집에 오게된 계기는..
제 여동생이 울산 남창(온양)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했었어요~
그러면서 태워주고 하면서 보호소에 몇번가보고 그 때 처음 알았어요..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이렇게 많고 입양이 절실하다는걸요..
저희집에 이미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태였는데 아빠 빼고는 다 동물을 너무 좋아했는데
아빠께서 키우고 있는 한마리도 탐탁지 않아해서 임보는 꿈도 못꿨어요..
그래도 작게나마라도 도움을 주고싶어서..sns에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라고 홍보도 하고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이렇게
많다.펫샵에서 오는 아이들이 어떤 아이들인지 글도 올리고 저 나름대로 도움되고자..뒤에서 열심히 활동했었지요..
그러니 정말 sns에 힘을 다시 한번 느낀게 놀랍게도 입양 문의가 오더라고요..신기했어요..
sns 활동도 하고 카페활동도 하면서 카페에 임보글로 올라오는 아이들보니 진짜 임보라도 해야겠다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면서! 아빠를 설득하기 시작했어요..쓴소리 들어가면서 각서까지 쓰면서 몇개월간 설득시키기 시작했죠
제 노력이 먹혔는지 아빠가 드디어 OK를 하신거예요!!진짜 하늘이 날아갈듯 너무 기뻣죠...!
촐랑이와 첫 만남은 병원이었어요..임보 당시 보호소 생활로 피부도 너무 안좋았고 여러가지 검사중이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한눈에 랑이가 보였어요. 운동장안에 아이가 있었는데 너무 얌전히 앉아있어서 정말 착하고 순한 아이구나
바로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검사 끝내고 저희집에 데려와서 생활하면서 병원도 몇개월간 왔다갔다 하면서 낫지 않을거같던 모낭충이!!!
사랑을 주니 정말 거짓말같이 완치가 되더군요!!
그런데..임보도 1년 가까이 하다보니 정이 너무 많이 들어버렸지 말이예요..
그래서 다시 한번 아빠를 설득시키고..시키고 해서.. 입양으로 결정내렸지 말입니다~>.<
지금도 가끔 드는 생각이 중성화도 되어있었고 이렇게 사람좋아하고 얌전하고 애교도 많은 아이가 어쩌다가
유기견이 되어버렸는지 의문이예요 ㅠ무튼! 지금은 놀랍게도 아빠가 퍼피보다 랑이를 더 찾으세요..ㅋㅋ
지금 생각해도 랑이를 입양결정 내린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 들어요!ㅎㅎ
랑아~~우리집에 와줘서 고마워~~*^^*
랑이 유기견 보호소 있을 때 사진이예요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ㅠ
랑이가 한창 모낭충과 곰팡이와 피부가 안좋아서 고생했을때예요..
처음 저희집온날이예요!오자마자 밥줬는데 어찌나 잘먹던지..ㅎ
저희집에 온지 며칠 안됐을때 찍은 사진이예요..!너무 말랐죠..
처음산책간날이예요
산책이 처음이니 혹시나 감기걸리까봐 목도리까지 해줬답니다^^
너무나 장난끼도 많고 애교쟁이 랍니다^.^
지금의 랑이 모습이예요~~신기하게 털색깔도 변했어요!
살도 포동포동 올랐죠?ㅎㅎ 피부는 물론!너무 건강해지고 개구쟁이 랑이 였습니다~>_<
우리 랑이 자랑하는 글 쓸려다보니 글이 너무 길었죠..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sns홍보는 무한 진행중이랍니다~ㅎㅎ
여러분~사지말고 동물병원&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