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성장
단백질은 동물들이 성장하는데 제일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장기의 발달 그리고 면역기능을 담당하는데 원료가 되고 뼈대에 해당되는 골격은 칼슘과 인이 담당하게 됩니다.
AAFCO에서는 어린개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단백질을 22%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의 puppy 혹은 Junior사료들은 대부분 30%정도 수준의 구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헬스를 하거나 근육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단백질이 꼭 필요하듯이 한창 자라는 강아지(22% 이상)와 어린고양이(30% 이상)는 고단백의 포뮬라를 요구합니다. 성장기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는 먹거리를 선택할 때 꼭 검토해야 할 사항입니다.
아미노산의 비율
단백질의 함량과 함께 중요한 요소는 단백질 원료가 가지고 있는 아미노산의 비율입니다. 영양학에서는 아미노산스코어(Amino acid score)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 어떤 단백질에서 필수아미노산이 어느정도 포함되어 있느냐에 따라 %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양학에서는 주로 아미노산스코어가 매우 높은 완전한 단백질로 계란이나 우유단백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물에서는 아직까지는 잘 쓰고 있지는 않으나 필수 아미노산의 필요성이 더 중요시되므로 먹거리의 원료로 계란이나 우유에서 나오는 유청 단백질을 포뮬라에 사용하며, 성장기용 사료에도 빠지지 않고 원료리스트에 들어가게 됩니다.
성장기에 단백질이 너무 장기간 부족하면 성장장애나 면역장애가 발생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단백질의 식단을 공급하게 되면 모두 소화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은 분변으로 배출되게 됩니다. 대부분의 변냄새의 원인은 소화되지 않은 단백질이 주원인으로 되며 특히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된 분변은 변냄새를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각 회사들마다 성장기의 사료에 단백질 원료의 구성과 아미노산의 구성은 그리고 변지수와 냄새와의 상관관계는 연구개발을 통해 더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