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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아리를 잃어버린 후 펫로스 증후군을 겪엇던...
다신 강아지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한 6년의 시간들...
아리가 있을땐 참 화목했는데.. 강아지 하나 없어졌을 뿐인데
퇴근하면 각자 자기 방으로.... 대화가 없어진 우리 가정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죠.
그러던 어느날... 아리가 다니던 병원 앞을 지나가다 요크셔테리어 아이를 분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어요
처음 아리를 분양받았던 그곳에서 또다시 요크셔테리어 남아를 보게 된거죠.
멘붕의 시작~!!!!!!!!!
1. 앙앙 뭐든지 입으로~!!!!
(얌전하고 일단 앞발로 살살 건드려보던 얌전하고 천상 여자같은 성격의 아리... 요키들은 다 이런줄 알았는데.....)
호기심 왕성하고 장난끼 넘치고~!!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달콩이~!!
2. 인형만 한 달콩이었는데....(집에온 첫날....)
3. 어느새 인형을 업을정도로 커버렸어요...인형업었다고 째려보고 찍은건 안비밀...
4. 스크래치 백만개.....
"달콩아~'부르니까 고개를 휙~!! 다시 "달콩아"불렀더니 반대로 고개를 휙휙~!!!
어릴때부터 중성화무렵까지 사진이 없는 이유라는...ㅠㅠ
5. 대형견 키우는 친구가 야외용 사료그릇이라고 준건데....
달콩이는 족욕그릇으로?ㅋㅋ 밥그릇에 들어간 달콩이에요...ㅎㅎ
6. 개냥이???
높은 쇼파위에 올라가서 바라보고 있어요.. 위험한데..ㅠㅠ
7. 중성화 수술한날...
(워낙 많이 아프던 아리가 떠올라 넥카라한 달콩이 보고 맘이 짠했는데....)
이불덮고 아프다고 깅낑대서 간식하나 주려고 들고 있었는데 간식 비닐소리에
이불을 덮은채로 벌떡 일어나서 달려나온...(간식먹고 다시 누워서 환자모드가 된건 안비밀...;;)
이때부터 슬슬 연기모드가 발동했던 달콩군~!!!!!
8. 요즘 달콩군....
이젠.. 완전 연기모드 발동..... 얌전히 앉아서 사진 찍으면 간식 준다는걸 알아서..
산책나가서든.. 집에서든... 사람만 있으면 그 앞에 앉아서 슈렉눈빛을 하고 얌전히 앉아있는게 함정....
(다들 간식을 내놓으시는 덕에... 포동포동 살찐건 안비밀....ㅠㅠ)
"어서 찍고 간식을 내 놓으시개~!!!!!!!", "나 예쁘다고 하고 간식을 내 놓으시개~!!!"
("예쁘다" 소리 들을때까지 따라다니는 집착견, 얌전히 사진 잘찍는 애교쟁이가 됬네요...ㅎㅎ)
사진중에.. 산타복 입고 뒤돌아서 있는건 간식안준다고 삐진거고...
위에 쳐다보는건.. 간식준다고 맘 풀려서 협조한거에요..^^;;
해당 게시물은 2016-08-01 16:42:49 에 운영자님에 의해 콘테스트 신청 에서 뽐내기 포토존 으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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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게뭉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