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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불로동에 살고있는 16개월접어든 말티즈 뎅이 랍니다.
뎅이는 여러가정을 거치는동안 많은 사건을 겪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네번째로 우리집에 오게된 사연은, 우리 둘째 아들이 친구에게 어떤 나쁜사람이 이 조그마한 뎅이를 발로 차고 집어던지는걸 보게된 소식을 듣고는 즉시 달려가서 그사람으로부터 뎅이를 입양해 오게된것이지요.
그전에도 어떤 학대를 받은것인지 등에 털이 나지 않는 흉터까지도 있었어요...얼마나 오래된 흉터인지..몇달 되지않은 아가등에 그런 흉터까지 있다니.. 처음 우리집에 왔을때는 눈물자국이 온통 얼굴을 씨커멓게 얼룩져 있었고 몸무게도 1kg조금 넘은 깡마른 아이였지요.
지금도 2.16kg의 작은 몸집이지만 그래도 요즘은 방글방글 웃어주기도하고 발라당 누워서 애교도 부리곤 합니다.
아직도 마음의 상처가 가시질 않았는지 다른 친구들과 낯선 사람에게 쉽게 어울리지를 못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요.. 가족들 모두 뎅이에게 온통 마음을 뺏겨서 4월 마지막주에는 뎅이와함께 가족여행도 다녀왔지요..
사랑스런 우리 뎅이가 앞으로 더욱 행복하고 밝게 자라기를가족 모두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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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유진_1
